평창에 핫한 아이콘 팀킴의 컬링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17일간의 평창 동계올림픽이 종료되었는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큰 이슈는 팀킴의 컬링, 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이승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록 평창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이 중 가장 핫했던 종목인 팀킴의 컬링 경기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는 백과사전 및 연합뉴스 등 여러 곳에서 내용을 조합했습니다.





Team Kim (팀킴) 맴버


경기 규칙을 알아보기 전에 대회 마지막날 은메달을 따서 아시아팀 최초로 결승에 오른 한국 컬링팀 "팀킴"의 맴버에 대해 사진 몇장 보고 넘어 가겠습니다.



컬링은 4명의 맴버와 1명의 후보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명의 맴버는 리드, 세컨드, 바이스 스킵, 스킵(주장)으로 나뉘며 빙판위의 체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은정(스킵), 김경애(바이스 스킵/ 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이며 이중 이번 대회에서는 안경언니 김은정과 컬링의 규칙보다 먼저 배웠다는 "영미"가 가장 뜨거웠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경애양이 가장 이쁜듯 ㅎㅎ


대부분이 의성 마늘 소녀들로 재미 있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은정 / 김영미 : 친구사이

김경애 / 김선영 : 친구사이

김경애 / 김영미 : 친자매



컬링의 용어 및 규칙



컬링에 사용하는 경기장 바닥을 "컬링 시트"라고 부르며 길이 45.72m (150피트), 너비 5.03m (16.5피트)의 직사각형 빙판으로 한 경기장에 여러개의 컬링 시트를 나란히 배치하여 동시어 여러 팀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리드 : 스톤을 첫번째로 투구하는 선수

세컨드 : 스톤을 두번째로 투구하는 선수

바이스 스킵 : 스킵을 도와주는 선수로 보통 3번째 투구

스킵 : 주장으로 전략을 결정하며 보통 마지막에 투구를 하며 스킵의 이름을 따 팀명을 부름





컬링 시트 : 경기장 바닥 (45.72m*5.03m)

하우스 : 동그란 원 (4피트, 8피트, 12피트인 3개의 동심원)

: 투구자가 투구할때 발을 받치고 밀고 나가는 받침대

티 라인 : 원의 중심 선

스톤 : 투구할때 사용하는 돌로 화강암으로 만들었고 무게 19.96Kg (44파운드), 둘레 914.4mm (36인치), 높이 114.3mm (4.5인치)로 되어 있으며 센서를 이용해 손이 떨어 졌는지 붙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경기용 스톤은 스코틀랜드 연안에 있는 섬 아일사 크레이크에서 채취하나 요즘엔 웨일즈에서 채석한 것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러시 : 스톤이 지나갈때 마찰력을 낮춰 잘 미끌릴 수 있도록 얼음을 닦는 도구

컬링화 : 컬링 시 신는 신발은 양쪽이 다른데 한쪽은 얼음위에서 미끄러 지듯 지나갈 수 있도록 제작되어 "슬라이더"라 부르며 다른 한쪽은 얼음판을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미끄러지지 않게 제작되어 "논슬라이더"라고 부릅니다.

스위핑 : 스톤이 던저진 후 2명의 스위퍼가 스톤 앞에서 브러시로 빗질을 하여 마찰력을 감소시켜 적은 힘으로 멀리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톤이 휘어지는 각도를 줄이는 역화을 합니다. (스톤의 속도가 느릴 수록 많이 휩니다.)

스로잉 : 시트(경기장)를 따라 스톤을 미끄러뜨리는 과정

호그라인 : 위 사진에서 시트(경기장)의 약 3/4 지점에 보면 두꺼운 검은선이 있는데 그 라인을 호그라인으로 부르며 투구를 한 스톤이 그 선을 넘어가지 못하면 스톤은 경기장에서 치워지게 됩니다. 즉, 그 라인을 넘은 스톤에 한해서만 정식 스톤으로 인정되어 경기장 내에 위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드 : 하우스 전면 프리가드 존에 투구하는 행위로 스톤을 앞에서 보호하거나 상대방의 투구를 어렵게 만드는 목적입니다.

드로우 : 하우스에 도달하기 위한 투구입니다.

테이크 아웃 : 경기에서 스톤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구


지금까지 용어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봤는데요. 





컬링 경기는 4명이 번갈아 가며 2번씩 스톤을 투구하는 방식으로 순서대로 투구자가 투구를 하면 다른 두명은 스위퍼가 되어 스톤의 이동 경로 앞에서 브러시를 이용해 스위핑을 합니다. 이때 전략과 진로, 속도등은 스킵이 정하게 되며 스위퍼의 이름을 불러 스위핑을 할것인지 대기 할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자주 들은 영미~/ 영미 영미 영미는 현재 스위퍼인 김영미 선수에게 스위핑 대기하라! 혹은 스위핑을 실시하라는 명령과 같은 의사소통 방식인 것니다.


컬링은 10엔드까지 진행되며 보통 2시간~2시간 30분 가량의 경기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며 5엔드 후 코치진과 5분간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10엔드가 끝나기전 1분간 작전 타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1회 주어 집니다. 그리고 연장에 들어가면 다시 작전 타임을 1회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스도 어떤 수를 둘 것인지 많은 수싸움이 필요한 만큼 얼음위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도 수싸움과 더불어 작전을 짤 시간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 팀당 38분씩 작전 회의를 할 수 있는 싱킹타임이 따로 있습니다.




컬링에서 점수가 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두산백과의 자료를 연합뉴수에서 만든 것인데 그 사진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4명이 2개씩의 스톤을 투구하므로 각 엔드는 양팀 통틀어 16개의 스톤을 투구하게 되는데 각 엔드의 점수를 합산해서 10엔드가 끝난 후 합산된 점수를 가지고 승리팀을 가려냅니다.





하우스(원)의 중앙에 있는 표적에 가장 가까운 붙은 스톤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위 사진에서 3개의 점수를 가지고 점수 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빨강 0 : 노랑 1

☞ 중앙의 표적을 기준으로 노랑/ 빨강/ 노랑의 돌이 차례로 하우스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표적을 선점하지 못한 상대방의 스톤(빨강) 중 가장 가까운 스톤을 기준으로 그보다 표적에 가까운 노란 스톤의 갯수가 1개 이므로 노랑이 1점이 납니다.


(2) 빨강 0 : 노랑 3

☞ 중앙의 표적에 가장 가까운 스톤은 노란 스톤입니다. 그렇다면 중앙을 선점하지 못한 빨간 스톤의 위치를 확인해 보면... 하우스의 끝에 있군요. 그런데 빨간 스톤보다 중앙 표적에 가까운 노란 스톤의 갯수가 3개입니다. 그러므로 노란 스톤이 3점을 획득합니다.


(3) 빨강 1 : 노랑 0

☞ (1)과 반대되는 것으로 가장 중앙 표적에서 가장 가까운 스톤은 빨간색이며 상대방 노란 스톤이 2번째로 가까이에 있으므로 빨간 스톤이 1점 입니다.


여기서.. 만약 하우스 안에 스톤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점수는 둘다 0점이며 선공/ 후공이 바뀌지 않은 채 다음 엔드로 다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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