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8만의 순천이라는 도시의 역사부터 조금 알아보면 1995년 1월 01일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던 승주군과 중심 도시기능을 담당했던 순천시가 하나로 통합되어 복합 통합시인 순천시가 이루어 졌답니다.
전라남도 동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전라남도청 동부청사가 있고 철도 전라선과 경전선이 만나는 곳으로 한국철도공사 전남 본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가 소재해 있으며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랍니다.
2010년에는 UN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은상을 수상한 전력도 있답니다.
일일레져저타운
정확히는 이곳은 관광지는 아니랍니다.
음식점인데 이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을이나 이른새벽 물안개가 낄대에는 많은 사진사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순천의 변두리에 위치하여 화순, 보성과 그 경계에 있는 곳으로 3만평의 넓은 장소에 사슴도 키우고 송어 양식도 하는 등 농원이랍니다.
멋진 풍경에 송어회에 백숙 한그릇 먹는 여행도 좋은 힐링이 될듯 하네요.
고인돌 공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인돌공원입니다.
주암댐 건설로 인해 수몰지역에 있던 선사 유적을 한곳으로 옮겨 복원해 놓은 것으로 역사교육장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고인돌 140여기, 선사시대 움집 6동, 구석기시대 집 1동, 남북방식 모형 고인돌 5기, 솟대, 선돌등이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고 유물전시관 및 영상실등의 실내전시관이 있답니다.
순천만
순천시에서 남해안으로 돌출한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으로 남해안의 대표적 연안습지 입니다.
갯벌의 망둥어, 갈대밭, 칠면조 군락, S자 수로등 다양한 해안 생태경관을 갖추고 있답니다.
순천만은 남북으로 30Km, 동서로 22Km에 이르며 S자 수로는 대한민국 사진작가가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로 일몰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가가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입구에서 순천만 전망대까지 30분 이상 걸어 작은 동산을 넘어가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발해야 한답니다.
운동 부족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순천만정원
본 이름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이었으나 2014년에 순천만국가정원이라고 명칭이 변경되었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인공으로 조성한 곳으로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선포되었고 세계 11개국이 참여하여 각 국가별로 특색있는 전통양식과 멋을 자랑하는 정원들이 선보이고 있답니다.
정원과 호수, 연못, 계곡 습지 등 물이 가지는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10개의 물의 정원과 상수리 나무숲, 메타세카이어숲, 소나무 숲, 편백나무숲등의 숲의 정원이 있답니다.
습지센터 옆에는 동물원이 있는데 순천만국가정원의 지도에도 나타나 있지 않다고 하니 가실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용금액은 성인 기준으로 8천원입니다.
송광사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랍니다.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3대 사찰로 불리고 있으며 보물 13점, 국가문화재 17점, 지방문화재 10점등 27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답니다.
특히나 송광사 임경당과 우화루는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사진사의 성지 중 하나죠.
선암사
송과사와 마찬가지로 순천시 조계싼에 위치해 있으며 송광사의 산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올라갇 갈림길에서 어디를 택하냐에 따라 송광사와 선암사 가는 길이 나뉜답니다.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이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20교구 본사이기도 합니다.
백제 성왕 7년인 529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절을 짓고 해천사라 부른것이 선암사의 기원이라 전해집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태고종의 오랜 분규과정에서 선암사의 소속을 놓고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사찰 재산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불상 바꿔치기에 이은 폭력 사태가 벌어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 세트장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70~80년대의 시내 모습을 재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무료는 아니라는것!! 어른 기준으로 개인은 3천원, 단체는 2500원이고 주차료는 1시간 기본료로 소형 500원, 대형 1500원, 경차 250원이며 순천 시민은 50%할인이지만 확인 가능한 민증이 필요하답니다.
낙안읍성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성곽으로 성곽안에는 낙안민속마을이라는 민속촌이 위치해 있으며 단순한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거주지로 조선시대의 읍성이랍니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전통적인 촌락이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마을이랍니다.
고려 후기때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으로 읍성의 전체 모습은 사각형으로 길이는 1410m에 이른다고 합니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이지만 입장고 퇴장시간이 있답니다.
하절기는 18:30, 동절기는 17:00, 봄에는 18:00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금액인 성인기준으로 4천원 입니다.
남제골 벽화마을
순천제일대학교 후문과 이어지는 골목에 보면 남제골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있는데 외지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이 마을은 옛날엔 하천을 중심으로 골목을 따라 자취방들이 들어선 동네였다고 합니다.
하천이 복개되고 자취방들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시작했고 2011년 주민들이 마을의 골목에 활력을 넣고자 미술 공모전을 여는등 힘을 쏟자 지금의 벽화마을로 변모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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