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끝나고 이미 개표는 끝난 상황입니다. 여러 지역구 중 경기 수원 지역구에 대한 뉴스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수원의 지역구 중 무효표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경기 수원정으로 무효표가 무려 4,696표입니다.

 

4,696표를 수치로만 보면 큰 표로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당선인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위를 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간 표차가 2,377표(1.73%p)인 것을 보시면 무효표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느낌이 오실거 같습니다.

 

이는 수원의 다른 지역구와 비교해도 무효표가 많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수원갑의 무효표는 1,468표/ 수원을의 무효표는 1,826표/ 수원병의 무효표는 1,573표, 수원무의 무효표는 1,922표로 수원정에 비해 반도 안되는 무효표가 나왔습니다.

 

무효표가 나온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김준혁 당선인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과 관련한 언행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

이화여대 김준혁 의원 사퇴 촉구 및 사과 집회

 

수원정 당선인 김준혁 의원은 2022년 8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종군 위안보를 보내는 것에 큰 역활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청장인 김활란'이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은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을 시키고 했다.'라는 발언으로 지난 24년 4월 4일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 당했으며 고발인은 국민의힘과 이와여대 출신인 김정재 의원입니다.

 

4월 4일에는 이화여대 총동창회와 정치외교학과 동창회가 대강당에서 김준혁 의원의 사퇴 촉구 및 진실된 사과를 요구하는 자발적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김준혁 의원은 논문을 근거로 '성접대를 주도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했으나 정확한 표현과 근거자료가 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답니다.

 

 

무효표란?

수원정 당선인 김준혁 의원

 

 

현행 공직선거법상 무표효로 처리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 정규 투표용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 투표용지내 어느 표시란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경우

▶ 어느 표시란에 투표를 한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

▶ 선관위가 제공한 기표 용구가 아닌 다른 용구로 표기 한 것

▶ 기표 용구에 새겨진 기호가 아닌 다른 문자나 형태로 기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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