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 놓고 후회되는 신입사원
뉴스를 보다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네요.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괜히 뽑았다고 후회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에 대한 글이랍니다.
공채나 신입사원 채용이 많은
봄이기에 더욱 눈길이 가는거 같네요.
과연 어떤 유형들의 신입사원이
미운털이 박힌 오리알이 될 지
설문조사에 답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회한 신입사원 채용 유형
[고구마형 15.4%]
1위는 바로 '고무마형'이라고 합니다.
고구마형이란 가르쳐도 가르쳐도
업무 습득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같은말 반복.. 반복... 반복해도
제대로 못하면 신입사원이 아니라 웬수죠.
시키느니 그냥 내가 하고 말지..
있으나 마나한 신입사원 고구마형!
[불성실형 10.3%]
2위로 뽑힌 불성실형은
자신이 해야할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요령만 피우고 숨을곳만 찾아 다니는
사람으로 놀땐 놀더라도 할건
다 해놓고 떳떳하게 놀아야 겠죠?
놀더라도 사무실에서 떳떳하게
놀 수 있도록 할 일은 미루지 말고
후딱 처리해버리는 센스~를 갖춰보아요.
[허풍형 9.6%]
입만 살아 있는 허풍형이 3위에 올랐답니다.
내가 왕년에 말이지~
내가 앞전 회사에 있을땐 말이지~
자신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또는 할 생각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서
말로 모든일을 다 해결하는 허풍형타입.
[뺀질이형 9.1%]
내 몸은 귀하니까!!
잡일은 다른사람에게~
편하고 빨리 할 수 있는 일만
찾아 어슬렁 거리는 당신!!
4위에 오른 뺀질이형일 수 있습니다.
최소 남이 1개 하면 나도 1개 할 줄 알면
최소 뺀질이는 피할 수 있겠죠?
혹은 선임과 있을때는 막내처럼 열심히하고
후임과 있을때는 요령을 피우는 뺀질이가
되어도 좋을 듯 합니다.
[근태불량형 8.9%]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근태관리이죠!
혼자 생활하는 곳이 아닌 만큼 정해진 규율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바로 근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인 경우 더욱 중요시되는데
잦은 지각은 팀원들간 불화를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다음 근무자의 지각으로 내 퇴근 시간이 늦어진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헛똑똑이형 7.9%]
분명 경력이....
비슷한 직종으로 일한 경험이...
나이가....
초짜 신입사원도 아닌데
그동안 일을 했다는 경력에 비해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잦은 실수를
반복하는 그대 6위의 헛똑똑이형 입니다.
경력많은 후임을 가르켜야하는 선배.
등에선 식은땀이 좔좔 흐르겠는걸요~
서로 눈치를 봐야하는 선임과 후임의 관계
생각만 해도 아찔해 집니다.
[싸가지형 7.7%]
사람을 봐도 인사도 안해
예의란 집에 두고온거 같고
이런 개싸가지...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나 '정'이란 없다.
싸가지형이 7위에 올랐답니다.
[트러블메이커형 6.8%]
마지막 8위를 차지만 트러블메이커형입니다.
니가 싸움닭이냐?
부서내 갈등은 물론 타부서에까지
말썽을 불러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형.
화를 참지 못해 다투고
험담하다 들키고~
보기만 해도 불길함이 엄습하는
우리팀 트러블메이커가 마지막을 장식했네요.
갈등의 시작에 내가 있다면
의심해 볼만 합니다.
하지만 1~7위가 아닌게 다행이라면 다행? ㅎㅎ
이렇게 여러유형의 후회되는 경우가 있는데
평균 연간 채용하는 직원중 23%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후회한 채용의 원인은?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그 채용의 원인도 함께 발표가 됐는데
[급한 채용 47.3%]
일자리가 없다~
청년실업이 늘어난다~
하지만 그건 대기업, 중견기업일때죠.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일거리는 많은데 열악한 환경과
적은 임금등으로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죠.
그렇다 보니 일을 하고 싶다는 지원자가 있다면
여러명을 두고 고르고 할 물량이 없으니
뽑고 봐야죠.. 그럼 이렇게 후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일을 그만두기 최소 1~2개월전에 통보를 해야
그동안 신입사원도 채용을 하고 인수인계도 할텐데
보통 보름정도 남겨두고 회사의 퇴사를
이야기 하니 시간상 사람을 구하기 넉넉치 않답니다.
그러다 보니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답니다.
[지원자 말을 신뢰해서 39.6%]
면접때 질문을 합니다.
이런거 할 줄 아나요?
저런거 할 줄 아나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은? 등등
객관적이지 않으므로 지원자 주관적인
의견과 더불어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과
발만 담궈본 프로그램도 능수능란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대답을 하게됩니다.
결국 확인해보지 않고 지원자의 대답만
절대적으로 믿으면 후회 2번에 해당합니다.
[스펙으로 평가 17%]
한국 취업은 스팩순이랍니다.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고
시험치고 돌아서면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시험만을 위한 한국 교육의 병폐가
이어지는 것이 바로 스펙 쌓기랍니다.
토익 900점인데 프리토킹이 안되고
자격증은 있는데 실전 경험이 없고
자신이 아무리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잘해도
자격증이 없으면 믿어주지 않는 현실.
하지만 스펙이 다는 아니랍니다.
당신은 한국어로 유창하게 말하고 쓰는데
한국어 자격증을 가지고 있나요?
[낙하산 8.4%]
이력서 따윈 필요없다.
면접이 멍미?
윗선에서 뽑아라고 해서
뽑았을 뿐인 일명 낙하산.
능력은 쥐뿔도 없고 단지
인맥이 좋아서 들어오게 된 회사.
그 월급 모아서 우리에게
인센티브를 달라!!
그럼 이 23%에 해당하는 신입직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약 60%에 해당하는 사람은 상사와의 면담을 통해
앞으로의 일에 대해 개선을 도모하고 변화를
기획하지만 약 33%에 해당하는 사람이 권고사퇴를
권유 받는 다고 합니다.
그외에는 업무에서 배제, 인사고가 저평가등
많은 불이익을 받는 다고 하네요.
하지만 모든것이 다 신입사원이 문제일리는 없답니다.
처음 입사시에 가졌던 열정이나 열망이
기존 사람들은 몰랐던 새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차이나 알고도 넘어가는
병폐로 인해 그 마음가짐이 바뀔수도 있답니다.
너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해
그렇지 않던 사람이 눈밖에 난 사람, 얼렁뚱땅 하는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그 사람을 원망하기 전에
우리의 행동도 먼저 돌이켜 봐야 할 거 같네요.
월급 많이 준다고 다 좋은 회사가 아니듯
월급 많다고 입사했다 뒤늦게 야근이 많고
사람들간 정이 없다면 애사심도 없어지고
처음의 마음가짐도 많이 옅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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